한국 코치들 중국 미식축구 전도사가 되다


한국 국가대표 코칭 스텝들이 중국 샹하이에서 열리는 미식축구 캠프에서 미식축구 전도사가 되어있다.
비록 2015년 제 5회 IFAF WC에는 참패를 하였지만 귀국하지마자 다시 중국행 비행기로 갈아탔다.

중국 AFU(American Football Union, 회장 Ken Li)가 주관하는 본 캠프는 중국 북쪽 하얼빈, 길림, 베이징, 샹하이 각지 14개 대학에서 참가한 약 120여명의 선수들 20여명의 코차들, 그리고 10명 정도의 심판원(8월 1일부터)들이 무더운 푹염에도 우리 한국 코치들로 부터 열심히 배우고 있다.

기간은 7월 26일부터 8월 4일.
장소는 샹하이 SIT(Shanghai Institute of Technology, 상해 응용기술대)이다.

캠프 베너

한국 코치들은 25일 이곳에 도착하여 26일 중국 코치들과 상견례를 한 후에 하루 꼬박 코치들과 세미나를 가진 후에 27일부터 훈련에 돌입하였다.


단장: 박경규(KAFA 고문, 국제 담당)
수석코치: 홍동혁
박경배(QB) 백성일(WR), 천재영(OL), 전홍덕(RB)
홍동혁(DL), 이건영(LB), 이광우(DB), 우승민(스트랭스 및 컨니셔닝)
문종봉(심판), 김정휴(심판) 

세미나 광경

연일 폭염에 선수들도 지치지만 우리 코치들도 지친다.
오전 세미나(10-12시), 오후 훈련(3-6시), 야간 코치미팅(8시-10시)로 빈틈 없는 시간으로 짜여졌다.
모두들 숙소로 돌아오면 그냥 침대에 골아 떨어진다.
그래도 밤늦게 찾아와서 질문을 하는 중국 코치들에게 모든 정성을 다해 대답을 해준다.
배우고자 하는 그들의 정신은 대단하다.
오래전 우리가 일본 코치들에게 배웠던 생각이 난다, 
일부는 아직도 미국 WC에 돌아와 시차도 적응을 못하고 있지만 우리도 중국에 미식축구를 전도한다는 자부심은 대단하다.
선수들은 각 대학 체육학부에서 선발된 우수한 선수들을 보면 무척 부럽다.
어느 리시버는 지금 당장에라도 우리 대표 팀을 에이스가 될 수 있을 정도로 탁월하다.
이들은 조만간에 한국 팀을 추월 할 것이다.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며

제공: TD news
사진: KK Park